9월 거래량 전월대비 44%감소

▲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가 큰 폭 감소했다. 8·2 부동산 대책 효과가 반영된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강남권 일부와 노원구, 성동구 등지 거래량은 지난달의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2일 서울시가 운영하는 부동산포털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건수 기준)은 총 8천34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 거래량 1만4천848건에 비해 약 44% 감소한 것이다. 작년 9월 1만839건에 비해서도 23% 줄었다.

 

주로 강남권 아파트의 거래가 많이 줄었다.

 

강동구의 지난달 거래량이 349건으로 전월(931건) 대비 62.5%나 급감했고 강남구가 486건으로 전월 대비 54.2% 줄었다. 작년 9월 거래량에 비해선 각각 48.2%, 23.1% 감소했다.

 

서초구는 지난달 신고건수가 총 387건으로 전월 대비 48.5%, 전년 동월 대비 15.3% 줄었고 송파구는 597건으로 전월 대비 41.4%, 전년 동월 대비 15.2% 축소됐다.

 

비강남권에서는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노원구와 성동구의 거래량 감소가 눈에 띄었다.

 

노원구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 신고건수는 총 781건으로 전월(1천670건) 대비 53.2% 감소했고, 전월 동월(1천108건)에 비해서도 29.5% 줄었다.

 

성동구는 290건이 신고돼 전월(640건) 대비 54.7%, 전년 동월(390건) 대비 25.6%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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