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은 41.1%

▲  입출금 거래 중 대면 거래의 비중은 10.6%, 인터넷뱅킹 41.1%로 집계됐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은행지점을 직접 찾아가서 하는 입출금 거래의 비중이 10% 선 붕괴 직전까지 감소했다.

 

6일 한국은행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현재 전체 입출금 거래 중 대면 거래의 비중은 10.6%,인터넷뱅킹의 입출금거래 비중은 41.1%를 기록했다.

 

대면 거래 비중은 약 5년 전인 2012년 말 13.0%에서 2013년 말 12.2%, 2014년 말 11.6%, 2015년 말 11.3% 등으로 점차 하락했다.


작년 말엔 10.9%까지 떨어졌고 1분기에 소폭 반등(11.3%)했다가 2분기에 다시 하락했다.

 

2분기 말 현재 텔레뱅킹의 비중은 대면 거래보다 더 낮은 10.5%까지 떨어졌다.

 

자동화기기(CD/ATM)를 통한 거래의 비중도 2012년 말 39.8%에서 지난 2분기 말 37.8%로 줄었다.

 

반면 인터넷뱅킹의 비중은 2012년 말 33.9%에서 매년 상승해 지난 2분기 말 현재 41.1%까지 높아졌다.


입출금 거래가 아닌 단순 조회만을 보면 인터넷뱅킹의 비중은 2012년 말 71.8%에서 지난 2분기 말 82.0%까지 상승했다.

 

입출금 거래에서 인터넷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의 2배 수준이다.

 

이런 현상은 편의성 때문에 인터넷뱅킹, 특히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 급격히 늘고 있는 데다 지난 4월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가 출범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금융거래가 더욱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7월엔 제2의 인터넷은행은 카카오뱅크가 영업을 개시했기 때문에 인터넷뱅킹을 통한 거래는 더욱 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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