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사장, 공석 3개월만에 내정
KAI 사장, 공석 3개월만에 내정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7.10.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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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 단독 후보추천
▲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KAI 사장 대표이사 단독후보로 내정됐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지난 7월 20일 하성용 사장이 사임한 뒤 공석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이사 후보로 김조원 전 감사원 사무총장이 내정됐다. 

 

KAI는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사무총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단독 후보로 추천됐으며 이번 선임으로 오는 2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김 전 사무총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업계는 “KAI가 경영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는 만큼 청렴하고 투명한 회사로 개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감사원 전문가가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김 내정자는 1978년 행정고시에 합격, 총무처·교통부 행정사무관을 거쳐 1985년부터 20년가량을 감사원에서 근무했다.

 

2005년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하고 2006~2008년 감사원 사무총장을 지냈다.

 

이후 진주산업대 총장, 경남과학기술대 총장,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석좌교수 등 학계에 있다가 2015년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장을 맡으며 정치권과 다시 연을 맺었고 문재인 대통령 후보 캠프에도 몸담았다.

 

김 내정자는 문재인 정부 첫 금융감독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일부 언론에는 내정 기사까지 났으나 최흥식 전 하나금융지주 사장이 금감원장에 기용됐다.

 

김 내정자는 “KAI의 첫 번째 당면 과제는 기업 운영에 대한 국민과 정부의 신뢰회복”이라며 “그간 검찰, 감사원 등이 KAI에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 만큼 사장으로 선임 된다면 잘 수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이날 이사회에서 CEO의 급여를 하향 조정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하 전 사장은  2013년 취임 이후 지난해까지 6억원대에서 12억원대로 급여가 두 배 넘게 급등했다. 

 

/중앙뉴스/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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