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윤장섭 기자/아사이 신문이 북한에 20~30발의 핵탄두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11일 아사히신문은 빅토르 에신 러시아 전략미사일군 전 참모장이 북한에 현재 20~30발의 핵탄두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연간 7발의 생산능력을 갖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 내년에 북한당국이 새 원자력발전소를 완성하면 연간 핵탄두 생산능력은 10발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군 관계자가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보도했다.

 

에신 전 러시아 참모장은 또 북한이 머지않아 ICBM을 포함한 모든 미사일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된다며 늦어도 2020년까지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미군 기지를 핵무기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후 4~5년 후에는 미국 본토 공격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아사히신문은 덧붙였다.

 

에신 전 참모장은 핵무기 전문가이며 북한 내부 사정에 대해서도 상세히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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