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는 11일 제59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5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사진=연합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법무부는 11일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59회 사법시험 제2차시험 합격자 55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2차 시험은 186명이 응시해 55명이 합격하면서 3.38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 시험이 실시되지 않아 전원 재시 응시자들만 시험을 봤다.

 

합격자는 남자가 30명(54.55%), 여자가 25명(45.45%)으로 작년에 이어 남자가 다수를 차지했으지만 여성 합격자 비율은 작년보다 8.75% 증가했다.

 

지난해 시험에서는 모두 10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남성 합격자는 69명(63.30%), 여성 합격자는 40명(36.70%)이었다.

 

전공별로 보면 법학 전공자가 41명(74.55%)으로 비전공자 14명(25.45%)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2차시험 최저 합격점수는 총점 413.21점이다.

 

제3차시험은 다음달(11월) 1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일산 사법연수원에 치러진다. 법무부는 같은 달 10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식 로스쿨 도입 이전까지 유일한 법조인 배출 통로였던 사법시험은 변호사시험법 부칙 제2조, 제1조에 따라 올해 12월 31일자로 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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