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보추천위, 응모자중 면접 대상자 확정후 24일 면접예정

▲ 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군이 면접 대상자 까지 압축됐다. 이번 후보군에는 내부 인사가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지만 금융계에서 선발됐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군이 2파전으로 좁혀졌다. 후보군은 그동안 이야기 된 거래소 내부 인사의 이사장 선임 대신 외부 금융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차기 이사장 후보군은 정지원 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등 2명이다. 

 

거래소 이사후보 추천위원회는 11일 차기 이사장 공모에 지원한 후보들의 서류를 심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면접 대상자로 정 사장과 최 전 대표 2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안팎에선 두 후보의 면접 결과에 대해 예상이 무성하다. 현재 예상치는 한국증권금융 사장 임기가 1년여 남은 상태에서 공모에 응한 정 사장이 최종적으로 유력하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 일부에선 정 사장이 한국증권금융 자리를 누군가에게 양보하기 위해 공모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이번 공모는 처음 14명이 지원했지만 중간에 지원을 철회한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이철환 전 거래소 시장감시본부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은 철회했고 정 사장과 최 전 대표를 포함해 11명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가 이뤄졌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4일 면접심사를 거쳐 10월말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장 선임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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