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은행에서 여행객이 환전하는 모습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지난달 시중은행을 통한 환전액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열흘간 이어진 추석 연휴로 해외여행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신한, KEB하나, 우리, NH농협)에서 이뤄진 외화 현찰 매매(수출입 자금 거래 제외)는 미화 기준으로 약 24억8천500만 달러(약 2조8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올해 최고치이며 작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월평균 실적 19억2천500만 달러보다 약 29.1% 많다.

 

비교적 외화 거래 수요가 많았던 올해 8월 실적(22억6천600만 달러)보다도 9.7% 증가한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 연휴가 전례 없이 길었기 때문에 해외여행을 위해 환전하는 고객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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