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설 투자사 인라이트벤처스(유), 모태펀드 출자사업 최종 선정

[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 지난 10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에서 주관한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인라이트벤처스(유)가 최종 선정되어 대구시와 함께 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신규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정부 추경예산 8천억원을 투입해 혁신형 창업‧벤처기업 투자가 연내에 빠르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국회 예산통과 후 7월 25일 공고 후, 서면심사,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거쳐 10월 10일 최종 선정되었다.

 

대구시는 인라이트벤처스(유)를 운용사로 하여 청년창업분야를 신청, 3: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되어 모태펀드 출자를 받게 됐다.

 

대구시는 창업투자 환경을 개선하고자 연초부터 지역기반 투자사 육성과 신규 창업펀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지역 투자사 설립을 위해 지역 투자 경험이 있고, 젊고 유망한 수도권 펀드 매니저를 지속적으로 섭외하여 지난 7월 10일 4명의 전문심사역이 인라이트벤처스(유)를 설립하여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 입주했다.

 

대구시는 지역의 신설 투자사 육성과 더불어, 대구지역의 벤처‧창업기업 투자활성화를 위해 4년간 60억원을 출자하여「벤처‧스타트업 투자펀드」를 조성하게 되었다.

 

11월 결성예정인 「벤처‧스타트업 투자펀드」의 투자대상은 업력 7년이내 청년 벤처․창업기업으로(대표이사 만 39세이하, 임직원 50%이상이 만 39세이하) 성장가능성 있는 유망기업을 발굴‧투자하며, 수도권 투자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후속투자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권영진 시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벤처‧스타트업 펀드 운영을 통해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지원뿐 아니라, 지역에도 많은 투자심사역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벤처창업기업이 대구로 창업하러 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향후 “민간투자 중심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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