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늘(17일)부터 일제히 오른다.9개월 만에 최고치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늘(17일)부터 일제히 오른다.9개월 만에 최고치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본격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은행은 전국은행연합회가 매월 발표하는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늘 일제히 인상했다.

 

이에따라 오늘부터 시중은행의 신규 대출 계약에서는 상승분이 반영된다.

 

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92∼3.92%로 0.05% 포인트 올렸고,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2% 포인트 올려 3.01∼4.01%로 인상했다.

 

농협은행과 신한은행도 같은 폭으로 금리를 올렸고, KEB하나은행은 신규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를 모두 0.05% 포인트, 국민은행은 신규 기준은 0.07% 포인트, 잔액 기준은 0.04% 포인트 높였다.

 

시중은행의 이번 금리상승은 어제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코픽스 상승에 따른 것이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 금리 대출을 받을 경우 상품 특성과 금리 변동 여부를 확인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9월 코픽스는 신규 취급액 기준의 경우 8월보다 0.05% 포인트 상승한 1.52%, 잔액 기준은 0.02% 포인트 상승한 1.6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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