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5일까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에 총력

 

[중앙뉴스=경북 포항시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2개월간을 하반기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일제 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자주재원 확충을 위한 효율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에 나섰다.

 

지방세 체납액은 8월말 기준 555억3900만원으로 지방세 285억1300만원, 세외수입 270억2600만원이며 이번 정리기간 중 목표액은 225억1300만원이다. 특히 지방세 체납액의 23%인 자동차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의 73%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관련 과태료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으로 번호판 영치, 차량견인, 차량공매 등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체납액 징수추진단은 체납액 규모에 따라 부동산 압류 및 공매, 신용정보기관 체납자료 제공, 고액체납자 명단공개, 직장급여 및 금융재산 압류·추심, 재산조회 등으로 채권확보 등 각종 행정제재를 통해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이번 체납액 정리기간 동안에는 체납세금 자진납세 분위기 조성을 위해 모든 체납자에게 체납고지서 발송 및 체납처분 예고문을 발송한다. 또한, 철강경기 침체 등으로 일시적인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체납자 및 기업에 대하여는 체납액을 분납 할 수 있도록 유도 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체납자에 대한 철저한 원인분석을 통해 상습·고질 체납자에 대하여 자진 납세의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는 한편 지속적이고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해 공평과세와 지방재정 확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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