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임기 3년

▲  세계철강협회 회장에 선임된 신일철주금 고세이 신도 사장(오른쪽)과 포스코 권오준 회장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18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17 세계철강협회 연례 총회 이사회에서 임기 3년의 회장단에 선임됐다.

 

부회장으로 회장단에 합류한 권 회장은 내년에는 회장을 맡게 된다. 세계철강협회 규정에 따라 회장단에 선임되면 1년 차에는 부회장을 맡고 2년 차에는 회장, 3년 차에는 다시 부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직전 부회장인 고세이 신도 신일철주금 사장이 회장에, 이전 회장인 존 페리올라 뉴코어 사장은 부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국내 업계는 이번 권 회장의 회장단 선임으로 세계철강업계의 현안에 대한 한국 발언권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의 제품 판매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권 회장이 회장단에 선임됨으로써 세계 무대에서 포스코와 한국 철강업계의 위상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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