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수영 OCI그룹 회장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이수영 OCI그룹 회장이 향년 75세로 21일 별세했다

 

이 회장은 고(故) 이회림 창업주의 여섯 자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경기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을 수학했다.

 

1970년 당시 경영 위기에 봉착한 동양화학(OCI의 전신)에 전무이사로 입사해 단기간에 위기를 극복한 이후 1979년 사장, 1996년 회장으로 취임해 최근까지 회사 경영을 총괄해 왔다.


이 회장은 2009년 OCI로 사명을 바꾼 뒤 "그린에너지와 화학 산업의 세계적 리더 기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하면서, 화학 기업에서 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을 추구해 왔다.

 

인천 송도학원의 송도 중·고등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송암문화재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해 장학지원도 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서 앞장서왔다.


빈소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오는 25일 오전 8시 영결식 후 경기도 동두천시 소재 예래원 공원 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