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전경과 한국증권금융 사장 정지원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에 정지원 한국증권금융 사장이 선정됐다


24일 한국거래소는 이날 이사후보추천위원회 회의를 통해 정 사장을 차기 이사장 후보로 주주총회에 통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장 선임은 10월 말 열리는 거래소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부산 출신인 정 내정자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인력개발과장,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친 뒤 2015년부터 증권금융 사장을 맡아왔다.

 

거의 매번 낙하산 논란을 낳아온 거래소 이사장 선임은 이번에도 공모 과정에서 사상 첫 추가 공모를 하는 등 잡음이 나왔다.

 

공모에는 총 14명이 지원했으나 이 가운데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 이철환 전 거래소 시장감시본부장, 김성진 전 조달청장 등은 중간에 지원을 철회하면서 정 사장의 사전 내정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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