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우리음식연구회 향토음식 전시회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김영석시장)는 지난 26일 시민회관에서『2017영천시우리음식연구회(회장 이명옥) 향토음식 전시회』를 개최해 ‘영천의 맛’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했고 올해 지역특화식품개발교육 3개 과정을 통해 배운 솜씨들을 마음껏 펼쳐 보여 시민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는 ‘4통 8달의 도시 영천, 오미가미 영천의 맛을 보러오세요’를 테마로 실시되었으며 ‘오미가미(五味佳味)’는 오며가며의 사투리로 오며가며 들러서 영천의 다양하고 아름다운(착한) 맛을 보러오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 품목은 사계절의 한상차림·다과상·일품상, 지역특화식품 개발 제품 및 기타 대표 향토음식, 우리음식연구회 창업 농가 제품 등 70여 점으로 전시되었다.

 

봄상에는 육회와 산삼배양근비빔밥, 오디차, 여름상은 십전대보삼계탕과 콩국수, 가을상은 고디경단전골과 추어탕, 당귀떡, 겨울상은 두부전골과 소머리국밥, 감귤정과 등을 농산물가공 개발 제품에는 총명빵과 오색식혜, 과일양갱 등을 선보였다.

 

전시 제품들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음식들로 메뉴개발에서부터 전시회 기획 및 세팅 전 과정을 영천시우리음식연구회에서 손수 추진했다.

우리음식연구회 이명옥 회장은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향토음식들은 화려한 볼거리에 그치는 음식들이 아닌 지금 당장이라도 농가맛집 메뉴로 활용해도 손색이 없는 메뉴들이다.”며, “영천시민들의 입맛에 익숙한 농가밥상과 주메뉴가 어우러진 사계절 밥상이며 영천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과일과 농산물을 가공 및 제품화해 농가소득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연구한 성과물들을 시민들과 공유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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