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와 난타전 끝에 연장 10회 13:12로 승리

▲ 알투베가 3점 홈런을 기록하자 코레아와 함께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월드시리즈 3승을 거두며 우승에 한 걸음을 남겨놓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휴스턴이 LA다저스와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13:12로 1점차 승리를 거뒀다.

 

휴스턴은 이날 경기로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날 경기는 한 마디로 난타전이었다.

 

경기 초반은 다저스의 리드였다. 다저스는 4회까지 4:0으로 앞섰지만 휴스턴에서 4회말 4점을 몰아친데 이어 5회말 다시 3점을 기록하며 양팀은 중반에 동점을 이어갔다.

 

이후 7회말에 다시 한 번 휴스턴이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3점홈런 등 4점을 대량득점 하면서 승부의 추는 기우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다저스의 승부근성은 만만치 않았다. 다저스는 7회와 8회 그리고 9회에 모두 5점을 따라 붙으며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휴스턴은 10회말 브레그먼의 극적인 끝내기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는 양팀의 에이스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을 선발로 등판시켰고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를 등판시켰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4회와 5회에 강판당하면서 계투진으로 경기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5회말 마에다 겐타를 후속투수로 등판시켰지만 알투베에게 동점 3점포를 맞으면서 포스트시즌 무실점 기록을 깼다. 

휴스턴은 결국 10회말 브레그먼의 끝내기 안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난타전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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