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실제 영업을 가정해 서울역~강릉 등 구간별 운행계획

▲ 철도시설공단은 원주~강릉선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치고 영업상황을 가정한 시험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원주~강릉 복선전철구간에 대해 본격적인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은 지난 7월부터 총연장 120.7km 구간의 시설물 검증시험을 마치고 31일부터 인천공항~강릉간 전 구간에서 본격적인 영업 시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7월부터 지난 19일까지 시설물 검증기간 동안 KTX 등 열차를 444회 투입해 신설된 철도시설물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는 시험운행을 했다. 이 과정에서 노반·궤도·전력·신호 등 96개 항목을 검증하고 궤도검증·전력 품질·신호 시스템 등 핵심적인 15개 항목 점검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했다. 

 

공단은 시설물 검증시험에 이어 31일부터 실제 영업을 가정한 영업시운전이 시작된다. 공단은 11월 30일까지 서울역~강릉 126회, 인천공항~강릉 62회, 청량리~강릉 62회, 상봉~강릉 62회 등 모두 774회 영업 시운전 고속열차를 투입해 열차 운행 일정·관제시스템·역사 설비·열차 이용 편리성 등 54개 항목을 점검하며 기관사의 노선 숙지 훈련을 병행한다.

 

강영일 이사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종합시험운행의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을 꼼꼼하고 안전하게 마무리할 것”이라며 “12월 완벽한 개통으로 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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