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0포인트 오른 2533.43에 거래 마쳐

▲ 코스피가 중국발 훈풍에 힘입어 전날보다 21.50포인트 오른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코스피가 10월의 마지막을 종가 최고치로 장식했다. 코스피는 전 영업일보다 21.50포인트 오른 2523.4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매수세의 원인은 전날 미국 증시 약세와 상관없이 한중관계 개선과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발표를 재료로 했다. 31일 장세는 최고 2528.32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전날 장중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세운 종가는 기존 종가 최고치인 2501.93을 20포인트 이상 끌어올렸다. 

 

코스피는 지난 26일 하루를 제외하고 지난 20일부터 이날까지 매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무서운 상승세를 과시했다. 31일까지 상승세로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인 1642조 2850억원도 하루 만에 경신했다. 

 

이날 하루 동안 외국인은 4379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3일 연속 사자에 나섰고 개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188억원어치를 팔았으며 기관에선 3959억원을 순매도했다. 

 

증권전문가들은 “국내증시는 기업실적 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따른 수급개선, 한중관계 개선협의 발표로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상승세를 기록한 종목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과 중국의 ‘사드보복’ 피해 종목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3억 1004만주, 거래대금은 7조 6130억원이었다. 이날 코스피에서 롯데지주우와 노루페인트 우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52포인트 상승한 694.07로 장을 종료했다. 전날 소폭 하락했던 지수는 연중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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