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평강공주를 부러워 한 시녀가 주인공, 3일부터 19일까지 공연

▲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3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주연을 맡은 배우 김유정(왼쪽/연이)과 마현진(오른쪽/야생소년). 사진=박효영 기자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창작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 이야기’가 4년 만에 대학로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제작사 ‘간다’는 3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예술극장에서 프레스콜을 진행하고, 2주간 진행되는 공연 일정(11월3일~19일)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2004년 처음 대학로에서 공연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전국을 돌고 뉴욕, LA, 연변, 런던 등 해외 도시에서도 공연할 만큼 흥행성을 인정받은 뮤지컬이다. 

 

시놉시스는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이야기에서 온달이 장군이 된 이후를 그리고 있다. 평강공주의 수발을 드는 시녀 ‘연이’가 공주가 가장 아끼는 거울을 훔쳐 도망가는 장면부터 스토리가 시작된다.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성장시켰듯이, 주인공 연이가 동굴에서 우연히 만난 야생소년을 갱생시키며 자신도 진정한 사랑과 삶의 교훈을 깨닫는 훈훈한 내용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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