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신수민 기자]차세대아티스타 전해옥의 가야금병창 사랑방 두번째 이야기가 전해옥의 가야금병창 사랑방II <여운>이 11월 8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열린다.

 

차세대아티스타 전해옥의 가야금병창 사랑방 두번째 이야기 공연이 열린다.

 

단가 백발가, 홍보가 중 '구만리~제비노정기', 수궁가 '화사자~관대장자', 액운을 막아주는 '액맥이타령'과 신민요 '대전8경' 을 가야금병창으로 연주하며 특별출연으로 젊은 명인 원완철선생의 '원장현류 대금산조'가 연주될 예정이다.

 

이 날 사회에는 영화, 드라마, 연극배우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황우연, 고수에는 대전광역시 고법 무형문화재 박근영 명고와 차세대 여류명고 권은경이 소리북과 장구로 장단을 함께한다.

 

또 수성반주에는 아쟁 서영호, 해금 서영민 형제와, 대금 원완철, 거문고 류수지가 출연하는데 이들은 아버지로 부터 국악을 전수 및 세습받아 전통을 이어나가는 국악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2016년에 이어 2017년까지 2년차 대전문화재단이 진행하는 <차세대artistar지원사업>에 선정된 전해옥 씨는 무대공연을 직접 기획하여 ‘전해옥의 가야금병창 사랑방’이 라는 타이틀로 무대를 연다.

 

사랑방을 여는 전씨는 "구름도 쉬어 넘는 사랑방에 모인 풍류객들과 도란도란 모여 앉아 편안하게 우리 소리를 감상하며 쉬다가 노닐다가 즐기다가 가시길 바란다"며 “여운을 남기는 아름다운 연주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가야금병창 연주가 전해옥은 광주, 전남대 국악학과에 진학해 가야금병창을 전공하여 3년만에 수석으로 조기 졸업하고 바로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부 입단을 시작으로 오늘날까지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 김해전국국악경연대회 최우수상(문체부장관상), 2008년 남원춘향국악대전에서 대상 수상, 2010년 KBS국악경연대회 차상 수상, 2014년 MBC전주대사습놀이 가야금병창부문 장원을 수상하는 등의 실력파 연주가로 현재 용인대 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하고 국가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사)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와 대전지부 대표, 사)대한민국전통예술전승원 이사, 국악그룹 소리디딤 대표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한편, 대전문화재단에서는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차세대 아티스타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젊은 예술가들은 개인 창작을 극대화 시켜나갈 수 있으며, 신진 예술가들은 서로 간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문화예술 인적 인프라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날 공연티켓은 전석 1만원으로 현장구매 및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다문화청소년을 위한 후원기금으로 의미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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