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 부동산대책 후 대출둔화 영향

▲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량 증가율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7년 9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9월 통화량(M2)은 2492조3884억원(원계열 기준·평잔)으로 작년 같은 달 보다 4.6% 늘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은 4월 6.6%에서 5월 6.1%, 6월 5.9%, 7월 5.1%, 8월 4.6%로 넉 달 연속 하락했고 9월에도 그 수준에 머물렀다.

 

8월과 9월 증가율은 2013년 8월(3.9%)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다.

 

한은 관계자는 "통화량 증가율은 장기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라며 "8월에 이어 9월에도 8·2 부동산대책으로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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