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매출 개선

▲   신세계백화점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최근 한·중간 사드갈등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통업계가 대(對) 중국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들어 하루 평균 중국인 매출이 전월보다 20% 늘어 마이너스(-) 폭이 개선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내부에 중국인 대상 고지물과 광고를 확대하고 중국 최대 여행사인 씨트립과 광고 협의를 진행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0일부터 중국 은련카드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12월에는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수단인 알리페이로 결제하는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의 12%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중국인 매출은 플러스(+)로 돌아섰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본점 중국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 중국 국경절 연휴였던 지난달 1∼8일 본점 중국인 매출은 전년 국경절 대비 20% 늘었다.

 

사드 갈등 해소가 본격화된 이달(1∼10일) 들어서는 본점 중국인 매출이 23.6% 늘었다. 광군제가 포함된 지난 10∼11일 주말 매출은 37.7%까지 증가했다.

 

중국인 매출 회복세가 예상보다 일찍 나타나자 신세계백화점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유커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주말마다 중국인 고객이 은련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때 구매금액의 10%를 상품권으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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