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오전 9시29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약 1시간40분 만에 진화됐다.   사진=트위터 캡처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16일 오전 9시29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학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약 1시간40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서울교대 내 미래융합 예체능 연구실습센터 신축 공사 현장 3층에서 일어났다. 해당 건물은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이번 화재는 3층에서 시작돼 건물 전체로 확대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33대와 103명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40여분 만인 오전 11시8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에 9개 건설업체 소속 52명의 근로자가 투입됐고, 업체 측 관계자와 함께 조사한 결과 이들 모두 자력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화재가 진압되자 소방 관계자는 "건물 안으로 직접 들어가 혹시 모를 인명피해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교대 내에 공사 중이던 사고 건물은 내년 6월 완공예정이로, 현재까지 75%의 공정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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