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신작 아이폰X(텐)을 국내 사전예약 판매 개시했으나‘아이판매 개시 후 수 분만에 매진 된 것으로 나타났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국내 이동통신사들이 17일 애플의 신작 아이폰X(텐)을 국내 사전예약 판매 개시했으나‘아이판매 개시 후 수 분만에 매진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역대 최고가임에도 초기 물량이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국내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전 9시 온라인 예약판매 개시 3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며 이번에 준비된 아이폰X 1차 물량은 아이폰8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7은 20분 만에 1차 물량이 매진됐다.

 

64GB 실버와 256GB 실버 모델이 약 1분 만에 마감됐고, 3분 만에 전체 물량이 매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SK텔레콤은 오전 9시 30분부터 2차 예약을 시작했다.KT도 5분만에 1차 물량 2만대가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이어 LG유플러스도 빠르게 물량이 소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초도 물량이 워낙 부족하다 보니 수요를 따라가기 힘들다"며 "당분간 추가 공급도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했다.

 

아이폰X의 국내 초도 물량은 15만대가 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공급 계획도 불투명해 물량 대란이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앞서 지난달 말 사전예약을 실시한 아이폰8시리즈의 최초 물량이 20~30분 만에 소진한 것과 대조된다. 다만 아이폰8의 초도 물량이 20만대였던 것에 비해 아이폰X는 15만대가 채 안돼 조기 완판된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X가 정식 출시된 외국에서도 최근 제품 수령 기간이 1~2주 가량 단축됐지만 여전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아이폰X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24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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