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 정보가 표시돼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17일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하며 254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이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 만에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17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0.19포인트(0.80%) 오른 2,554.98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1.26포인트(0.44%) 오른 2,546.05로 출발한 코스피는 상승 폭을 점차 확대하면서 장중 한때 2,559.10까지 올랐다. 코스피의 장중 역대 최고치는 11월2일에 기록한 2,561.63이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2%), 나스닥지수는(1.30%) 등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특히 나스닥지수 종가(6,793.29)는 사상 최고치였다. 세제개편안이 첫 관문 하원을 통과했고, 월마트 등 기업 실적도 호조를 보인 영향이 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소비 증가 기대감에 상승한 데다 미 하원이 세제개편안을 통과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1천8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천351억원어치, 기관은 308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8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 거래일보다 8.19포인트(1.05%) 내린 772.03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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