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우승떄와 또 다른 기분"이라고 소감 밝혀

▲ 최혜진이 'LF 왕중왕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 (사진=연합)     


/중앙뉴스/이형근 기자/ 아마추어 시절부터 돌풍을 일으키며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이 시즌을 마무리하는 이벤트 대회인 'LF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혜진은 19일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전날 1라운드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정상에 올랐다.

 

'LF포인트 왕중왕전'은 이번 시즌 컷 통과, 톱10 입상, 연속 대회 톱10 입상 등 성과에 따라 포인트를 매겨 상위 8명과 초청선수 2명이 출전해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초청선수로 출전해 전날 2오버파 74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최혜진은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1라운드 선두 배선우를 밀어냈다.

 

이벤트 대회지만, 최혜진은 프로 데뷔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우승 상금 5000만원을 따낸 그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할 때와는 다른 기분"이라면서 "내년을 위해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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