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목요일(23일)이자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늘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특히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는 등 '수능 한파'가 어김없이 찾아오겠다.

 

기상청은 우리나라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구름 많아지겠고 아침에 서해안에서 눈 또는 비가 시작돼 낮까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북서부에는 비가 내리겠고 서울·경기,강원영서는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지방(강원 영동 제외), 전라도, 경북 서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mm 미만의 비가 예상되며 예상 적설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 경북 서부, 서해5도, 울릉도·독도 1cm 내외다.

 

수능일인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8~ 4도, 낮 최고 기온은 3~11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 최고기온도 2~6도 가량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몸으로 느끼는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들은 보온유지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역별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대전 -3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3도, 강릉 1도, 제주 9도, 울릉·독도 4도 등이며 낮 예상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7도, 대구 9도, 전주 7도, 광주 9도, 부산 11도, 강릉 7도, 제주 12도, 울릉·독도 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내지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건조주의보도 발효된 가운데 강원산지에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밖의 지역에서도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산불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동해와 서해, 제주도남쪽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2.0∼4.0m, 동해 먼바다에서 1.5∼4.0m, 남해 먼바다에서 1.0∼3.0m로 비교적 높게 일겠다.

금요일(24일)인 내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내륙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도와 경남북서내륙은 새벽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주말은 대체로 맑거나 구름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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