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량 저렴하게 출시

▲  가또 네그로 미니 패키지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혼술족을 위해 편의점에서 위스키·와인이 소용량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고있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와인수입사 금양인터내셔날은 편의점 '씨유'와 손을 잡고 칠레산 와인 '가또 네그로 미니패키지' 2종을 출시한다.


가또 네그로(Gato Negro)는 칠레의 국민와인 '1865'를 생산하는 유명 와이너리 '산 페드로'(San Pedro)의 데일리급 와인 브랜드다.

 

씨유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가또 네그로 미니 패키지(2종·각 6천500원)는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375㎖의 가또 네그로와 하프보틀, 플라스틱 위글잔으로 구성됐다


편의점인 '세븐일레븐'도 혼술존(ZONE)인 '세븐바 시그니처'를 운영하고 있다.

 

와인과 양주 등 다양한 종류의 소용량 상품 18종을 전용 매대에서 판매한다.

 

양주류로는 포켓 사이즈인 200㎖ 용량으로 줄인 보드카와 위스키 등 12종, 와인류로는 275㎖짜리 미니와인부터 하프(375㎖) 와인 등 총 6종을 내놓았다.

 

신세계백화점은 6월 모든 점포에서 기존 750㎖ 와인 대신 절반 크기인 375㎖ 와인과 100㎖ 소용량 와인, 한 잔 용량으로 마실 수 있는 종이팩 와인 등을 내놓기도 했다.

 

롯데주류는 출고가를 1만원대로 낮춘 500㎖ 용량의 '스카치블루 킹'을 선보였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조니워커 레드' 200㎖(편의점 기준 9천원대)와 조니워커 블랙(200㎖·1만6천원)을 내놓았고, 페르노리카코리아도 200㎖ 용량의 제임슨을 1만3천원에 출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롯데마트와 손을 잡고 12월 중순 소용량 패키지의 전통주를 시범 출시한다.

 

올해 1∼10월 400㎖ 이하 소용량 와인·양주 매출 증가율은 전체 매출 신장률을 웃도는 24.6%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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