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최초 인수

▲ 삼성전자 빅스비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삼성전자가 국내 스타트업을 최초로 인수한다. 플런티는 최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한 '말하는 로봇(챗봇)'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다.

 

삼성전자가 국내 대화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플런티'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플런티는 2015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을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는 챗봇 플랫폼 '플런티.ai'를 출시했고 '플런티' 앱을 통해 메신저에서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답장을 추천하는 '스마트 리플라이' 기능을 선보였다.

 

2016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스퀘어'에 선발되며 삼성전자 핵심 개발팀의 주목을 받았다.

 

플런티의 인력과 기술은 삼성전자 AI 비서 빅스비 개선과 정교화를 위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플런티 인수를 시작으로 국내 대기업이 스타트업과 함께 미래 먹거리를 찾아가는 선순환 체계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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