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향상 우수기업 인증 취득

 

[중앙뉴스=김수영 기자]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정영철 사장 직무대행은 2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대한민국 에너지 챔피언(Energy Champion) 인증서 수여식」에서 ‘에너지챔피언 기업’으로 선정됐다.

 

서부발전, 대한민국 최초 ‘에너지 챔피언’ 기업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에너지챔피언 인증제도는 객관적인 인증평가를 통해 자율적으로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킨 기업을 선정하고 각종 인세티브를 집중 지원하는 제도다.


기존의 규제 위주 정책에서 벗어나 인센티브 중심의 지원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에너지챔피언 인증기업은 서부발전을 포함한 공기업 7개, 현대자동차 및 LG전자 등 민간기업 13개 등 총 20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서부발전에서는 대표사업장인 태안발전본부가 참여했다.


서부발전은 2015년에 에너지경영시스템(ISO50001)을 전사에 도입한 이후 실시간 에너지사용량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고압전동기 통합 운전기준 정립, 노후설비에 대한 성능개선 등 전사적 에너지절약 활동을 통해 매년 350억원 이상의 에너지비용을 절약해 왔다.


태안발전본부는 약 6,480MW의 국내 최대용량의 발전단지로, 이번 인증평가 결과 지난해 에너지사용량(BAU, Business as Usual) 대비 약 3%의 에너지 절감 성과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발전 김동섭 기술본부장은 “에너지산업의 대표기업으로서 서부발전의 특화된 에너지경영활동을 한층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말하고, “안정적인 전력공급은 물론 국민행복을 창조하는 에너지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너지챔피언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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