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체험 부스 운영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사단법인 대한동물복지교육진흥원(이사장 이은우)은 29일 경주여중에서 열린 2017 자유학기제 진로콘서트에 참가하여 경주지역 중학생 600여명과 학교장 및 교사, 학부모 지원단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경상북도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한 이번 체험부스에서는 동물복지교육상담사라는 직업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법인에서 홍보중인 펫티켓(펫+에티켓)의 일환으로 동물등록제도와 반려동물 인식표 만들기 체험을 실시하여 참여 학생들의 진로 선정에 도움을 주고 올바른 반려동물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했다.

 

특히, 다른 부스와는 달리 다양한 동물매개도우미견들이 참여하여 많은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전문 강사들의 지도와 교육 하에 동물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유학기제와 더불어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진로설계 능력을 함양하는 목적으로 실시되었으며 대한동물복지교육진흥원을 비롯한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 경주국립박물관, 향기공작소, 경주꽃문화연구회, 동리목월문학관, 경나소리예술원 등 20여개의 체험부스들을 자유로이 탐방하고 현업 종사자에게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직업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진흥원 부스에서 반려동물 인식표 만들기 체험을 한 김OO(경주여중1)은 도우미동물 ‘무강이’가 정말 멋있었고, 반려묘 콩이에게 직접 만든 예쁜 이름표를 선물하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다며 자신은 절대 콩이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상기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또, 다른 학생 박OO(외동중1)은 집에서 동물을 키우고 싶어도 부모님이 허락을 해주지 않아서 못 키우고 있는데 도우미견이랑 만나서 너무 좋았고, 동물매개교육을 꼭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방학 때 펫티켓 캠페인 청소년 봉사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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