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공연단으로 참여 예술로 승화시킨 화려한 태권도 공연 선보여

▲ 영천시 아리랑태무시범단의 공연 장면.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 아리랑태무시범단(단장 성동표)은 지난 11월 11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23일간 열리고 있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에 영천시 대표 공연단으로 참여해 예술로 승화시킨 화려한 태권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9일 이 시범단은 태권도복 위에 한국 전통의상을 겹쳐 입고 아리랑, 탱고,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에 맞춰 공연을 펼쳐 첫 공연부터 관람객으로 행사장을 가득 메우는 기록을 세웠고, 박수와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2013년 이스탄불-경주엑스포 공연 때는 열혈 팬도 생길 정도였다고 하니 이번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는 얼마나 더 큰 인기를 얻을지 기대해 봐도 좋을 듯하다.

 

학생들은 태권도와 태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는 각오로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성동표 아리랑태무시범단장은 학생들이 타국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묵묵히 돕고 있다.

 

한편, 아리랑태무시범단은 영천시 신녕면 초·중·고 50여명 학생들로 구성되어 태권도를 바탕으로 태무라는 새로운 예술장르를 개척해 한국의 기(氣), 흥(興), 정(情)을 잘 표현한 무예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청소년 한류 공연단으로, 전통예술과 태권도에 스토리를 입힌 다양한 작품으로 많은 감동을 줘 국내외 공연 요청이 쇄도하는 공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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