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6.1% 증가로 6년반 만에 최고

▲  분기별 경제성장률추이 © (자료=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 잠정치가 7년여 만에 최고치인 1.5%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1.4%) 보다 0.1%포인트 오른 서프라이즈 실적이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7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92조5천157억원(계절조정계열)으로 전분기보다 1.5% 증가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었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 효과가 나타나면서 우리 경제가 명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 성장도 확실해지는 분위기다. 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만 하지 않으면 연간으로 3.2%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장률은 2010년 2분기(1.7%) 이래 29분기 만에 가장 높았다.

 

3분기 GDP는 작년 동기(원계열 기준)에 비해서는 3.8% 증가하며 2014년 1분기이래 3년 반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GDP 성장률을 구체적으로 보면 민간소비는 0.8%로 1분기(0.4%) 이래 가장 낮았다.

 

수출은 6.1%로 2011년 1분기 이래 6년 반 만에 최고였다. 수입은 4.7%였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411조4천222억원(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전기 대비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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