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 “나라사랑정신 계승하여 밝은 미래 초석 되었으면”

▲ 이명수 의원. (사진=이명수의원실 제공)     © 중앙뉴스


[중앙뉴스=박효영 기자] 대전고 학생들의 민주화운동을 기리기 위한 「'3·8민주의거'기념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대표발의 한 이 법안은 「3·8민주의거」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후세들에게 나라사랑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의지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이명수 의원은  “그동안 정치‧사회적인 시대상황과 시민들의 무관심으로 「3·8민주의거」의 역사적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었다.”면서 “법안통과로 이들의 나라사랑정신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의지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밝은 미래를 위한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3·8민주의거」는 지난 1960년 3월 8일 대전고등학교 1,2학년 학생 1천여 명이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유혈사태를 빚은 사건으로 대구 2․28의거와 함께 3․15의거와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중요한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지난 9월에 결의안이 통과된 “2.28민주운동 기념일”의 경우 정부 주관 기념일로 추가하는 내용으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일부개정령안이 입법예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3·8민주의거기념일」 또한 정부 주관 기념일로 지정되는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 의원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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