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이통사 번호이동 54만2천708건

▲ 지난2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센터원빌딩에서 열린 SK텔레콤 아이폰X 개통 행사에서 온라인 예약 고객이 박스에서 꺼낸 아이폰X를 들어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기자]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에 따르면 지난달 이동통신 3사의 번호이동 건수는 54만 2천708건으로 올들어 가장 많았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로 10월 번호이동 건수(46만 1천109건)보다 약 8만건 많은 수치다. 11월 이전 올 들어 가장 번호이동 건수가 많았던 7월(51만805건)보다도 3만건 정도가 많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8과 LG전자 V30이 함께 출시됐던 9월에는 번호이동 건수가 42만2천968건에 그쳤다.

 

11월 번호이동 수치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달 3일과 24일 아이폰8, 아이폰X 등 플래그십 모델이 2개나 출시된 데다 수능 특수로 번호이동 건수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X은 전날까지 6일간 총 13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번호이동 건수는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11월 들어 방송통신위원회의 감독 강화로 불법 보조금 수위는 평소보다 높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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