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건은 단순한 국지전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특히나, 민간인을 상대로 한 금번 북한의 도발은 전 세계의 지탄을 받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적절치 못한 행동과 결과에 상응하는 국제적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이번 북한의 도발은 북한의 입장에선 이미 계획된 하나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감행한 단순 군사활동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 수단과 방법은 천인공로할 일이며 일반을 이해시키기에는 너무 무모하기 그지 없었다.
김정일과 김정은, 그리고 북한의 현재 권력 이동, 그리고 한.미.일을 포함한 국제 사회에서의 북한의 입지와 그들의 컨디션을 살펴보면, 어찌보면 북한의 입장에서는 언젠가는 한번 치러야 할 도발이였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민간에까지 사상자를 발생케한 무분별한 군사적 도발은 가히 그 누구에게서도 용서받을 수 없는 만행인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북한의 도발에 대해 더이상 수수방관의 입장을 고수해서는 안될 것이다. 언론매체를 통해서 발표되고 있는 안일한 군사대응과 관계자들의 책임 회피성 발언은 점점 더 국민들의 불신을 키우고 있을 뿐만아니라, 북한의 입장에서는 제2, 제3의 금번 연평도 사건과 같이 지속적인 도발을 가능케 하는 빌미를 제공하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따라서, 금번 북한의 연평도 군사도발에 대해 정부는 강력한 제재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뿐만아니라, 금번 사건을 통해 발생된 우리 군의 문제점과 안일한 군사대응에 대해서도 즉각적인 대응조치를 강구함은 물론, 즉시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군에 배치된 무기의 유효사거리가 북한의 기지를 타격할 수도 없다는 사실은 정말이지 우리군과 정부의 한심한 모습 그 자체였다.
또한, 대부분의 언론매체에서 발표되고 있는 우리 군과 정부의 성명은 이번 사건 관련 우리의 피해와 함께 북한의 도발에만 집중 하고 있을 뿐, 북한의 실질적 피해와 우리 군의 대응사격관련 미비한 조치에 대해서는 축소 발표하고있어 그 모습을 지켜보자니 참 한심스럽기 짝이 없을 정도이다. 북한에 수십발의 대응사격을 했다지만, 북한의 실질적 피해는 없는 것 같다. 피해를 입히기는 커녕 북한의 기지까지 날아가지도 못하는 무기를 가지고 허공에다가 대응사격 했다고 쇼를 한것은 아닌지 정말 의심이 만발하는 상황이다.
뿐만아니라, 우리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젊음을 받치고 있는 군에서 그래도 상대와 당당히 겨눌수 있는 무기들로 군사적 대치상황을 유지하고 있음이 마땅한데, 북한의 기지에 도달하지도 못하는 재래식 무기를 들고 나라를 지키라고 하고 있었다는 점은 국민의 아들을 사지에 몰고 있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을뿐더러,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나라에 대한 믿음의 사라짐과 고개를 들 수 없는 국제적 망신감까지도 느끼게 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정부와 군은 더 이상의 북한의 이러한 도발이 발생되지 않도록, 북한의 무분별한 도발시 선조치 후보고의 군사적 강력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북한이 가히 넘볼 수 없는 강력한 군의 공격과 방어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파괴력 있는 응징을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안일한 생각과 대처는 추후에 큰 재난과 위험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북한과 우리는 현재 휴전중이지, 평화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 아니다. 즉, 지속 발생이 가능한 전시중이라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의 확고한 안보의식과 철저한 북한 응징의 대비책이 강구되어야 할것이다.
북한의 도발 후 13분이 지난 후에야 아무런 결과도 없는 대응사격 한 것을 마치 대단히 적절한 대응을 한것 처럼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전쟁 발발시 이러한 준비되지 않는 대응 능력으로는 대한민국은 전쟁발발시 초토화 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상대는 항상 우리의 심장부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절대 잊고 있어서는 아니된다.
우리나라를 향해 항시 주요 목표물이 정조준 되어 있는 북한의 무기들이 민간을 향해 발포되었다는 것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의도된, 계획된 군사행위라는 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도발은 철저히 계획된 그들의 시나리오의 일부임을 우리는 자각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그 사실을 미화 시켜서 언론매체를 통해 그 주요 의미와 중요성의 실체를 흐트릴 만큼 미사어구로 단장되어 우리에게 전달 될 성격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모든 것은 힘의 논리에 의해 결정된다. 지금도 아무런 거리낌없이 자신들의 국제적 지위와 위치의 유리한 선점을 위해 우리나라를 껌 씹듯이 군사적 공격을 감행하고, 인명을 빼앗는 북한에 대해서, 우리는 그들의 도전이 있다면 파괴력있는 강력한 군사적, 외교적 대응을 실시하여야 할 것이다.
추후, 우리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한다면, 상대는 더욱더 강해 질것이고, 그것은 바로 우리가 원하는 평화를 불가능하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동물의 본성에 집중하자. 즉, 맞은 만큼 돌려주고, 그 이상의 두려움을 안겨줘야 상대는 비로소 고개를 숙이고 물러나게 된다.
이번, 북한의 연평도 도발은 이게 마지막이 아닐수도 있다. 더 큰 군사적 도발과 남침의 기회를 노리기 위한 하나의 도구적 수단일 수도 있다. 우리는 이부분을 절대 간과해서는 아니된다. 특히, 정부의 고위 지도층들은 안보의식을 철저히 하여, 추후 발생될 수 있는 어떠한 군사적 도발행위에도 즉각적인 대응과 감히 다시 도전하지 못할 정도의 응징을 진행하여야 할 것이다.
평화는 힘있는 자만이 누릴 수 있고, 힘있는 국가만이 국민의 평화를 보장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힘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남용이 되겠지만, 정의의 수호와 평화유지를 위해 힘의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라면 국민의 보호와 나라의 국가방위를 위해서라도 마땅히 최대한의 사용을 검토, 실행하여야 할 것이다.
이번에 무모한 북한의 도발에 희생된 故 서정욱 병장과 문광욱 이병의 명복을 빌며, 지금도 준 전시생활을 하고 있는 연평도 국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만 글을 마친다.
-이진용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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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前 B.K 투자자문 대표
* 前 P.A.W 투자자문 대표
* 前 Stock enjoy 인천지사 대표
* 現 SINBI&SUN (주) 경영고문
* 現 신비에셋 대표이사
이진용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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