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아리랑시장 상인들의 공연 연습장면.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남 밀양아리랑시장의 상인들이 매일저녁 시장 홍보를 위해 두 달여간 땀흘리며 준비한 공연을 계획하고 있어 화제다,


밀양아리랑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장명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밀양시로부터 지원을 받아 진행 된 상인교육의 성과물을 오는 12월 5일(화) PM 7시 30분에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이야기가 있는 아리랑 “날좀보소” 특별기획공연의 한 작품으로 공연화 되었다,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대표 장병수)에서 주최하는 이번공연에 “여기는 아리랑시장” 이라는 뮤지컬로 상인 3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공연은 밀양아리랑시장의 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시장의 흥과 멋을 보여줄 수 있는 흥겨운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창현 밀양아리랑시장 상인회장은 “이번 공연은 상인회가 중심이 되어 오랫동안 공연연습을 진행하면서 상인들간의 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지역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에게 우리 시장과 밀양아리랑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양화 내일전통시장 상인회장은 “문화관광형육성사업 선정에 따라 기존의 두 상인회가 밀양아리랑시장으로 시장명을 통일시킨 역사적인 해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넘치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명진 육성사업단장은 "밀양의 관광자원을 토대로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으로 시장전체를 문화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밀양아리랑시장은 조선 성종10년(1479년) 밀양성 축조시에 최초로 개장된 곳으로 긴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최근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기존의 “밀양아리랑시장”과 “내일전통시장”은 두 상인회의 협의를 거쳐2017년 9월 1일부터 “밀양아리랑시장”으로 명칭을 통합하여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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