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광원 기자]국회가 2018년도 예산안이 법정 시한안에 통과 되지 못하고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

 

이유야 어떻게 되었던 정치권은 각 당의 정치력 협상부족으로 새해 예산안은 상정조차 하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12월 12일 원내대표를 원내경선하는 것으로 지난달 28일 밝혔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12월 9일까지는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12월2일까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넘겼다.

 

홍준표 대표는 정기국회 회기중인 12월 9일 이내에 원내대표를 경선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에 정 원내대표는 정기국회 회기중에 경선을 무리하게 하는 것은 당 소속 의원들이 국회에 집중하기가 어렵다고 판다하고 12월15일 경선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간의 의견 차이가 맞서면서 파열음을 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된다.

 

지난달 30일 이주영 의원이 국회에서 당 원태대표 출마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있는 모습. 사진= 박광원 기자.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원대대표 경선 주자로는 이주영(5선)의원과 나경원, 유기준, 조경태, 홍문종, 김성태 의원 등이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한선교(4선)의원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경선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선교(4선)의원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준표 당 대표의 사당화를 막고 당 소속 의원들의 뜻을 모아서 국민으로 부터 신뢰 받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 의원은 또 지금의 한국당은 국민들로 부터 신뢰받지 못하고 당이 옳지 못한 형태를 보인다며 초 재선의원들의 정풍운동을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2018년도 국회 예산안 처리와 당 원내대표 경선으로 바쁜일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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