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코스피가 6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2,480선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사흘째 연속 하락 마감하면서 770선이 무너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75포인트(1.42%) 내린 2,474.37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07포인트(0.003%) 오른 2,510.19로 출발했으나 오후에 외국인의 매도폭이 커지며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일본, 중국, 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함께 조정을 받았다"며 "전주부터 이어진 대형 기술주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366억원어치를 순매도해 사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42% 내렸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올해 4천900억원의 영업적자를 예고하고, 유상증자 계획을 공시하면서 28.89%나 하락했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3포인트(-0.74%) 내린 768.39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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