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로 건강관리 위한 체험‧실습‧교육‧상담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

[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는 시민들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고 장기적이고 통합적인 시민건강 지원을 위해 체험‧실습‧교육‧상담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전국 최초의 광역시민건강지원 시설인 ‘대구광역시 시민건강놀이터’를 운영한다.

 

‘시민건강놀이터’는 ‘건강한 대구, 행복한 대구!’라는 비전 아래 시민들이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곳’을 만들어 시민과 지역사회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며 시민들의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민선 6기 공약사항으로 추진됐다.

 

‘시민건강놀이터’는 중구 달성로에 위치한 동산빌딩 1, 3층에 운영되며,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만성질환 예방 차원에서 IT기술을 기반으로 중장년층의 건강을 집중 관리한다.

 

이는 고령화 시대 가장 큰 건강 문제가 만성질환이며, 만성질환의 80% 이상은 올바른 생활 습관만으로도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공공보건시스템을 통해 예방을 지원한다.

▲ 시민건강놀이터 개소식     © 김윤수 기자


주요 시설로는 ‣스마트 건강체험관 ‣건강식 체험관 ‣체력 측정 체험관 ‣영상체험관 ‣각종 상담실 ‣건강방송국 ‣건강콘서트홀 ‣북카페 ‣콜센터 등으로 채워지며, 이 곳에서의 건강관리교육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몸으로 체험하고 실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건강놀이터에서는 전국 최초의 만성질환 콜센터도 운영한다.(1688-2998, 우리 99세까지 88하게) 콜센터에서는 시민건강놀이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고혈압·당뇨병 식사요법, 운동요법 등 건강생활 실천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전담간호사 5명이 배치돼 각종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시민건강놀이터에서는 만성질환 상담 전문인력도 양성할 예정이다.

 

대구시 고혈압당뇨병광역교육정보센터’는 이번에 개소하는 시민건강놀이터에 통합 운영되어 보건소 전문 상담인력뿐만 아니라 지역의 간호대학 등 보건의료관련학과 실습과 연계해 만성질환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한 시민건강놀이터는 지역의 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소 등과 연계되어 시민 건강관리의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건강놀이터 개소 주간 행사로는 오늘(12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13, 14일 양일간은 시민체험의 날, 15일은 개소기념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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