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작년대비 31.7%감소

 

▲    11월 주택매매거래량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의 주택 매매 거래량은 7만5천148건으로 전월보다는 18.9%증가, 작년 동기보다 27.0%, 5년 평균치보다는 1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전월 대비 거래량은 다소 회복됐지만 과거 거래량과 비교하면 대폭 줄었다.


11월 수도권 거래량은 3만7천550건으로 작년 11월 대비 31.7% 줄었고, 지방은 3만7천598건으로 21.5% 감소했다.

 

서울은 작년보다 39.7% 감소한 1만2천41건이며 그중에서도 강남 4구는 33.5% 줄어든 2천553건이었다.

 

지방에선 세종시의 하락폭이 컸다. 11월 거래량은 272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45.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월 주택 거래량은 유형별로 아파트가 4만8천291건으로 작년보다 29.8% 줄었고 연립·다세대는 1만5천382건으로 21.0%, 단독·다가구주택은 1만1천475건으로 21.3% 각각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3만5천654건으로 작년보다 3.6% 감소했으나 전달 12만509건보다는 12.6% 증가했다.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9%로, 작년 동기(42.0%) 대비 1.1%포인트 감소했고 전달(40.2%)보다는 0.7%포인트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래량(8만8천474건)은 작년보다 6.8% 줄었고 지방(4만7천180건)은 3.2% 늘었다.

 

아파트 거래량(6만4천628건)은 작년보다 4.0%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7만1천26건)도 3.2% 줄었다.

 

전세 거래량은 8만156건으로 작년보다 1.7%, 월세는 5만5천498건으로 6.1%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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