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시장개척단 329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남 함양군의 19일 홍콩 시장개척단이 329만 달러(한화 35억7,900만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함양군은 홍콩 시장 개척을 위해 17일부터 19일까지 1박 3일간의 일정으로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11명으로 구성된 홍콩 시장개척단을 현지에 파견해 청정함양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산양삼 가공품 및 항노화 농식품 신규 수출 품목 확보 활동을 펼쳤다.

 

홍콩 시장개척단은 17일부터 홍콩 L호텔(여심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함양군의 산양삼 가공품 및 항노화 농식품 5개 업체 329만 불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초대박 성과를 올렸다. 이번 수출계약을 맺은 함양군의 산양삼 가공품 및 항노화 농식품들은 지리산 청정고장 함양에서 생산되어 홍콩 현지에서 많은 인기를 끄는 품목들이다.

 

또한, 시장개척단은 산양삼 제품 홍보 판매 부스를 마련해 ㈜함양산양삼 등  수출업체의 산양삼 가공품 및 항노화 제품을 전시하여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함양 산양삼과 가공품을 소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날 수출협약식에는 임창호 군수와 함양군 시장개척단을 비롯해 하종태 박사(전 국회의원), 종국식 국회의원, 꿔준 녹색동방 대표, 수양청 펑타이그룹 대표, 강일주 천성식품 대표, 임위업 이야무역 대표, 노위원 운건 대표, 리사 영부실업 대표 등 홍콩을 대표하는 바이어들이 참석해 함양 농특산물의 홍콩 진출을 축하했다.

 

특히, 이날 수출계약 체결식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면서 지리산 청정 함양군과 함양 산양삼에 대한 홍보 효과는 물론 앞으로 수출 호조에 상당한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임창호 군수를 비롯한 홍콩 시장개척단은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329만 불이라는 수출실적과 함께 중국 시장의 교두보인 홍콩시장의 바이어들에게 함양 산양삼과 농특산물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임창호 군수는 “이번 행사에는 호텔을 비롯한 투자유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 휴양 관광분야에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리전그룹 하지용 대표는 일본, 중국, 태국에 호텔을 운영하고 있어 함양군을 꼭 방문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다”라며 앞으로 함양 농특산물 뿐만 아니라 항노화의 메카 함양의 가진 청정 환경을 적극 어필하기도 했다. 

 

이번 홍콩 시장개척단은 17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이날 오후 홍콩에 도착 후 곧바로 현지 식당에서 수양청 펑타이그룹 대표와 임위업 이야무역 대표 등 홍콩 현지 바이어를 만나며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2일째에는 오전 홍콩의 대표적인 언론사인 대기원시보와 MOU를 체결하고 함양산양삼 상품 홍보를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현지 바이어와 수출상담과 수출계약·수출 의향서를 체결하고 산양삼 상품 등 청정 함양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시식행사까지 진행하는 등 1박 3일의 일정을 알차게 활용했다.

 

정민수 산삼항노화엑스포과장은 “함양군은 그동안 꾸준하게 홍콩 현지에 산양삼 가공품 및 항노화 제품을 소개하며 인지도를 높여 왔다”며 “앞으로 홍콩이 함양 산양삼 가공품 및 항노화 제품의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