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8개월만에 최저기록

▲   달러화  © 연합뉴스

 

[중앙뉴스=신주영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연 저점을 또 경신했다.

 

원/달러 환율이 27일 장중 달러당 1,074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7분 전날 종가보다 1.7원 내린 달러당 1,074.4원에 거래됐다.

 

이는 장중 가격 기준으로 2015년 4월 30일 1,068원에 거래된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 하락한 1,075.5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서서히 벌렸다.

 

류종곤 삼성선물 선임은 "달러 약세와 네고 물량 출회로 (원/달러 환율) 하락압력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을 앞두고 금융시장 거래가 감소하면서 외국인 자금 흐름보다는 국내 수급에 따라 외환시장이 움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100엔당 949.69원이다. 전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9.74원)보다 0.05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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