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수영 기자] 조달청이 29일 2018년 설계시공일괄 및 기술제안 등 기술형입찰로 집행하는 대형공사의 설계심의를 전담하는 제8기 설계심의 분과위원을 선정·공개했다. 


이번 설계심의분과위원회는 예년과 달리 환경분야를 추가했고 전체 인원도 내·외부위원 각 28명씩 총 6명이 늘어난 56명으로 최종 확정했다. 

위원 선정은 후보자로 등록한 232명을 대상으로 2개의 건설관련단체 전문가와 조달청 내부위원으로 구성된 ‘설계심의분과위원 선정위원회’에서 이루어졌다.

그동안 조달청은 설계시공일괄 등 기술형입찰 대상공사 설계심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심의위원 사전 공개, 심의과정 실시간 중개, 청렴옴부즈만 도입, 심의결과 인터넷 공개 및 심의위원 사후평가제 도입 등 심의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왔다.

또한 청렴성 확보를 위해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소속기관의 징계 이력 등을 검증한 후 분과위원으로 선정했다.

박춘섭 조달청장은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도입된 기술형 입찰제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설계심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설계심의분과위원들이 전문적이고 청렴한 심의문화 정착을 위해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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