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수영 기자]배달서비스 ‘달리고’, “국내 배달시장과 O2O 비즈니스 성장 견인”

 

브랜드 ‘달리고’로 국내 배달시장을 선점한 ㈜모아플래닛(대표이사 임승옥)은 배달대행, 퀵, 소화물택배, 심부름 서비스를 위한 솔루션 프로그램 독점 공급을 위한 계약을 전국배달대행연합회(회장 박민겸-이하 ‘전배련’)와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모아플래닛 임승옥 대표이사(왼쪽 두 번째)와 전국배달대행연합회 박민겸 회장이 약정 체결 후 관계자들과 함께 했다. 사진=모아플래닛 제공. 김수영 기자

 

이번 업무협약은 (주)모아플래닛과 전배련의 전략적 제휴 협력과 상생 성장을 통해  전국적으로 보다 신속한 서비스 플랫폼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데 역점을 뒀다. 

 

 

이번 계약으로 전국의 192개 달리고 지사와 오토바이 라이더 12,000명, 가맹점 25,000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주)모아플래닛은 전배련 회원사들에게 자체 프로그램을 공급하게 됐다. 현재 달리고 플랫폼을 통해서 월 230만건 이상의 가맹점 음식배달대행과 소화물 퀵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온라인 주문 문화 강세 속에 배송서비스의 최종 고객 접점 단계인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LMD  Last-Mile Delivery)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특화된 배달대행 서비스가 국내 배달시장과 온라인-오프라인 연계 (O2O)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달리고는 최근 국내 POS(판매관리 전자단말기) 프로그램들과의 연동 작업, 프로그램 보완성 강화, 오토바이 리스 프로그램, 금융 정산플랫폼 구축, 새로운 형태 결제서비스 확충, 서버시스템 증축, B2C 프로그램 개발 등 기존 배달대행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임승옥 대표이사는 “‘달리고는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을 통해 매월 1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 전국 행정동 단위까지 배송 플랫폼 체계를 갖추면 한 단계 더 도약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체계 속에 이륜차 기반으로 전국 물류 플랫폼이 완성되면 전국 고객과 가맹점 반경 3~5km 이내에 배송거점인 달리고 지사가 위치하게 돼 국내에서 가장 빠른 배송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임 대표는 “가맹점과 라이더, 고객의 ‘밀착화’를 통해 편익성과 경제성을 도모하게 될 것”이며 “이는 주문-결제-배송으로 연결되는 O2O 비즈니스에서 달리고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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