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박기연 기자]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새해 벽두부터 파업 카드를 꺼내들며 5일간 22시간 부분 파업을 결정한 현대자동차 노동조합를 규탄하고나섰다.

 

시민단체 활빈단 대표 홍정식이 프랭카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모습. (사진=박기연 기자) 

 

활빈단은 귀족노조라고 회자되는 현대차노조를 ‘적폐청산대상 귀족노조’라며 국민들이 지난해 총 19차례 파업으로 1조3,100억원 상당의 생산차질 피해를 주는 등 지긋지긋한 현대차 상습적 파업행위에 등돌리고 손가락질하니 명분도 없고 사측에서 노조 요구를 들어줄리도 없으니 실리도 못챙기는 지도부는 총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노조가 본사,청와대,노동부,공정위,정몽구 회장 자택 앞 등에서 1인 시위도 할  현대차 노조를 맞불시위로 혼쭐 내줄 계획이라고했다. 


한편 현대차노조는 또 현대차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 지배구조 개선 요구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는 것을 노사관계 불안정을 전면에 내세워 시간을 벌고 있기에 이런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파업에 나선다고 명분을 내세우고 있지만 사측은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라며 일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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