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1동행정복지센터 우리동네119 우체통 설치  (사진=경산시 제공)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 기자] 경북 경산시 서부1동행정복지센터(동장 강영수)는 지난 8일 서부1동행정복지센터, 학습관, 복지회관, 성암생활체육관, 장산도서관에 “우리동네119 우체통”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이색적인 우체통을 설치해 생활 속 불편함을 겪고 있거나 생활이 어렵지만 본인의 사정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주민센터 방문을 망설이는 은둔형, 잠재적 복지대상자들의 어렵고 힘든 사연을 제보할 수 있는 메신저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 설치된 “우리동네119 우체통”은 관내 시민이면 누구나 제보가 가능하며 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잠재적 지원대상자를 서부1동행정복지센터와 잇는 연결고리로써 도움이 필요한 사연을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담당 공무원이 확인해 맞춤형 서비스 및 필요하다면 공적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자원을 연계해 도울 수 있도록 설치되었다.

 

서부1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번 “우리동네119 우체통”을 통해 피치 못할 사정으로 직접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는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상징적인 조형물로 자리매김 하길 기대하며 향후에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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