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중,김승우,이건명 3인 3색 매력으로 공연 기대감 증폭

 

▲ 연극 "미저리"가 3인 3색의 카리스마를 갖고있는 배우들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 중앙뉴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연극 "미저리"가 3인 3색의 카리스마를 갖고있는 배우들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연극 "미저리"는 김상중,김승우,이건명 등 압도적 캐스팅 공개로 공연계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메인 포스터는 총 3종으로, ‘폴’ 역을 맡은 세 배우의 표정을 집중해서 담은 것이 눈길을 끈다.

 

깨진 유리창을 통해 보이는 이들의 표정은 ‘애니’의 끝없는 집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탈출하려는 불굴의 의지가 보인다. 얼굴을 반쯤 가린 유리는 ‘폴’이 감금 당한 상황을 보여주며 유리가 불규칙하게 깨진 모습은 그들이 탈출을 시도할 때의 긴박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 ‘애니’가 ‘폴’에게 저지르는 수 많은 집착을 보여 주면서 보는 이로 하여금 ‘폴’이 처하게 될 상황과 ‘애니’의 광기 넘은 모습은 보는이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게 한다. 특히 포스터 속 각기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김상중,김승우,이건명의 모습이 압권이다. 

 

김상중은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에서 유명 소설가의 품위와 ‘애니’의 구속에도 끝까지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 할 것 같은 모습을 보여 준다. 살짝 인상을 찌푸린 얼굴 한 쪽을 보여 주고 있는 김승우는 ‘폴’이 갇혀 있는 상황을 더욱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애니’의 집착을 벗어 나기 위해 안간 힘을 쓰는 유명 소설가의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줄 것이라 기대된다.

 

지친 눈으로 깨진 유리를 통해 정면을 지그시 응시하는 이건명은 차량 전복 사고, ‘애니’의 집착, 소설의 결말을 새로 쓰는 일 등 ‘폴’이 겪었던 갖은 수난, 그로 인한 심적 고통 등을 한 컷에 모두 담아내며, ‘폴’ 캐릭터와의 찰떡 싱크로율을 보여준다.

 

메인 포스터에 담긴 이들의 표정 만으로도, 세 명이 표현해 낼 각기 다른 세 명의 ‘폴’이 기대된다.

 

연극 "미저리"는 동명의 소설과 영화를 통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 온 명작으로, 인기 소설 ‘미저리’의 작가 폴을 동경하는 팬 애니의 광기 어린 집착을 담은 스릴러이다.

2015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개막전부터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아 연일 화제의 중심에서 흥행신화를썼으며, 최고의 액션배우 ‘브루스윌리스’의 연극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연극"미저리"는 2017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명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상중과 예능-드라마-영화를 종횡 무진하며 연극 무대에서도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친 김승우와 연극과 뮤지컬계의 독보적인 스타 이건명이 유명 소설가‘폴'을 연기한다.

 

카리스마 넘치는 3명의 배우 외에 ‘폴’의 열렬한 광팬 ‘애니’역은 ‘천의얼굴’을 가진 여배우 길해연과 드라마<저글러스>를 통해 현재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있는 이지하와 영화<타짜>, 연극<엘리펀트송>등 장르를 불문하고 늘 ‘믿고보는 연기’를 선보이는 고수희가 연기한다.

 

실종된 ‘폴’의 행적을 수사하며 극중 긴장감을 불어넣어줄 마을 보안관 ‘버스터’역에는 스릴러, 멜로 등 장르를 가리지않고 캐릭터를 표현하며 극을 탄탄하게 잡아줄 배우 고인배가 맡았다.

 

연극 "미저리"는 오는 2월 9일(금)부터 4월 15일(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된다. 또한 1월 9일(화)부터 2월 2일(금)까지 예매하는 관객에게 조기 예매 할인 20%를 제공하며 예매는 인터파크 및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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