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연기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

[중앙뉴스=오은서 기자] 12일 오전 울산시 울주군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에서 오전 9시 35분께 불이 났고 공장 관계자로 보이는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  울주군의 한 페인트 제조공장, 소방당국은 자일렌 저장소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불은 공장건물 총 3개 동 가운데 1개 동에서 시작됐으며, 연소 확대 저지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50분 현재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께 인접한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 대응 2단계를 발령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휘발성 유기용매인 자일렌 1만ℓ가 저장된 곳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자일렌은 또한 식약처에서 고지한 유해화학물질로써 달콤한 냄새가 나고 가연성을 강하게 띄는 무색의 액체이다. 

 

작년에도 한화케미칼 여수공장에서 원료 압축기 배관 파손으로 유독가스(자일렌)가 유출돼 현장 근로자 11명이 가스를 흡입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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