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이버대학과 울산시민하교 업무 협약 맺어

[중앙뉴스=신수민 기자]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배움의 시기를 잃은 사람들에게 40년동안이나 사회에서 올바르게 살갈 수 있도록 인생 상담과 배움의 가교 역활을 해온 '울산 시민하교 김동영 교장(64)'을 만났다.

 

김동영 교장선생님이 중앙뉴스와 인터뷰을 하며 학교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수민 기자)

그는 1969년 부산에서 문성 재건학교 학생을 시작으로 20대 청년시절부터 야학으로 배움의 길을 들어 셨으며  그기서 같이 고생을 하던 인생의 동반자 김순희 여사를 만나게된다.

 

그 후 배우자와 의논해 고향인 울산으로 자리를 옮겨 1981년 서린학교를 설립하고 배움의 길을 찾아 헤매는 학생들을 모집하여 학생들을 학업의 길을 가르치며 검정고시를 통해 사회에 배출하는 일을 어렴움 속에서도 꾸준하게 해왔다.

 

2004년에는 대안학교를 설립하여 매년 100여명을 위탁교육을 하고 있으며, 또 검정고시를 공부하는 학생들을 모집하고 매년 50여명을 검정고시(중졸,고졸)합격시키고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 배움의 길을 잃어버린 한글반 학생들을 모집하여 한글을 가르치고 있다.

 

그는 또 현재까지 울산시민학교에서 배출된 3000여명의 학생들을 상대로 대학 진학의 문을 열어주기위한 대학들과도 접촉하여 인생의 기로에 선 학생들에게 올바른 대학진학 선택를 도와주고 있다.

 

울산시민학교(교장 김동영)는 어려운 역경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찾아 정규학교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이땅에 빛이 되고, 평생교육은 배움이 없이는 앞을 내다볼 수가 없다는 평소의 지론이였다.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잃은 사람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학습자 스스로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게 할 수 있도록 학교형태의 평생교육 시설로 운영되고 있는 울산시민학교는 청소년을 위한 울산 유일의 학력인정 대안위탁시설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위해 울산시민학교 김동영 교장(왼쪽)과 국제사이버대학 이주원 교수(오른쪽), 권호근 교수, 백광호 교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학생들의 맺힌 응어리를 치유하고, 교육목표를 실현할 교사와 학생 간 의사소통의 연결고리 역할을 이어온 결과, 학생들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물론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첫 단추를 끼우는 일이기에 쓴 소리도 아끼지 않는다. 결코 그들만의 리그를 만드는 ‘대안이 아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기 때문이다.

 

김동영 교장은 국가와 사회에 밑거름이 되고자 배움에 길을 갈망하는 학생들을 발굴하며 사회 봉사와 학생들을 가르치며, 야학의 산 증인이되어 전국야학협의회 회장을 맡으며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끝으로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위해 울산시민학교까지 찾아준 국제사이버대학 교수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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