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종합실행계획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
우리 전통 옹기문화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의 종합실행계획이 최종 확정된다.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맹우 울산광역시장)는 10일 울산시청 7층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제8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엑스포 종합실행계획안을 심의·의결한다.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는 울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숨쉬는 그릇, 미래를 담다’를 주제로 오는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31일간 울산대공원과 울주군 외고산옹기마을에서 개최된다.

엑스포 종합실행계획은 그동안 조직위원회와 대행사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수립한 것으로 이날 이사회의 공식 승인을 받음으로써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이번 실행계획을 바탕으로 앞으로 행사 개최 전까지 내용을 더욱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자산인 ‘옹기’와 ‘옹기문화’의 독창성을 세계 널리 알릴 수 있는 전시, 이벤트, 체험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40여개국에서 120만여명의 국내외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엑스포는 옹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옹기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모색하려는 취지로 개최하게 됐다.

입장권(일반)은 어른 1만4,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으로 정해졌으며 조직위는 행사기간 중 시설임대, 휘장사업 등 수익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이번 엑스포 개최를 통해 울산에만 1,4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900여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적으로는 2,300억원의 생산과 1,000억원 정도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 관계자는 “옹기의 숨겨져 있던 과학성을 직접 체험하고 옹기의 미래가치와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는 옹기의 무한한 가능성과 미래비전을 공유할 특별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2009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실행계획 의결으로 7월부터는 주 행사장 시설물 건립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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